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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하반기 시장전망 & 채권 투자전략 by 마경환

크바시르 2024. 9. 2. 22:38

채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유투브를 구독하고 있는데 이번에 무료강의를 한다고 해서 신청해서 들어보았다.
유투브에서 설명한 것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긴 했지만 한번 모아서 정리하는 의미에서 나쁘지 않았고, 새로 알게 된 내용도 좀 있고 해서 까먹기 전에 정리해둔다.

https://m.youtube.com/post/UgkxaT6-Z1whKiHfkmMpAdzksfRiO6DDKd9O?si=YKoMSsvIcn8yxq4L

1. 2024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실업률은 증가추세
 - 과거 경기침체 시기에 실업률은 급격히 증가함
 - 샴 법칙은 경기침체의 선행지표라기보다는 동행지표 혹은 약간의 후행지표에 가까움
 - 8월 크게 증가한 실업률은 Labor demand의 감소(회사 일자리 감축)보다는 Labor Supply의 증가(신규 구직자 발생)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심각한 문제는 아닐 수 있음
 - 현재 미국 노동시장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수요가 노동공급보다 큰 특이상황임
 - 이 때문에 노동공급(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해도 바로 실업률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
 - 하지만 노동수요의 초과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24년말~25년초에 노동공급이 노동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이렇게 되면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음
 - 부동산 시장의 경우 오피스 공실율이 사상 최고수준이며 연체율도 크게 증가중임
 - 개인소비도 악화되어 대출이 증가함
 - 중국경제, 특히 중국부동산은 폭망 진행중
 - 결국 세계경제가 좋지 않은데 미국까지 나빠지면 전세계적인 침체도 가능함
 - 역사적으로 FED의 금리인하가 경기침체를 잘 막아준 적은 별로 없음. 금리를 인하해도 3~6개월 후에 경기침체가 나타난 경우가 많음

2. 2024년 하반기 투자전략 

 - 현재로선 FED가 금리를 올리거나 인하시점을 미룰 가능성은 낮음
 - 금리를 천천히 내린다면 국채금리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고, 금리를 급격히 내린다면 국채금리도 내려갈 것임
 - 6~12개월 내에 투자하기 좋은 자산은 국채나 현금이며 회사채나 하이일드채는 절대 비추
 - 경기침체가 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침체가 오지 않으면 주식이 채권보다 약간 유리하고, 침체가 오면 채권이 주식보다 매우 크게 유리함
 - 침체를 대비한다면 첫 금리인하 후(3개월정도)에는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쪽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함. 즉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고배당 위주
 - 헤지펀드는 현재 위험자산(기술주)를 매도하고 대신 고배당, 유틸리티, 부동산 위주로 매수하고 있음
 - 엔 캐리 현상이 유지되려면 1)달러-엔 금리차가 감소하지 않아야 하고, 2) 엔화 약세가 지속되어야 하고, 3) 일본투자가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장해야 함
 - 그런데 1), 2)는 점점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음
 - 엔환율과 나스닥지수를 비교해보면 엔화가 약세가 되면 나스닥은 강세였고 엔화가 강세가 되면 그 반대였음
 - 엔 캐리가 약화되면 나스닥도 하락할 것이라고 봄
 - 채권금리곡선은 Bull Steepening 을 전망
 - Bull Steeping 시기에는 주식이나 회사채, 하이일드채보다 국채가 유리함
 - Bull Steeping이 지나고 경기회복 시기가 되어 Bear Steeping으로 바뀌면 주식과 하이일드채로 갈아타야 함
 - 국채금리는 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반영됨
 - 24년 말까지 104bps, 25년 말까지 213bps 금리인하 기대한다는 자료도 있음


3. 한국국채 시사점

 - 한국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가 중요함
 - 경기지표로 판단하면 시급한 금리인하가 필요한데 부동산 문제 때문에 금리인하를 못하는 상황
 - 금리인하가 지연되면 결국 버티지 못하고 금리가 폭락할 가능성도 있음


4. 결론 : 채권투자전략

  - 현 시점에선 글로벌 매크로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
 - 큰 파도와 작은 파도를 나누어서 투자. 무조건 장기채금리 인하에 목숨걸고 기다리지만 말고 금리변동에 따라 단기적인 수익창출도 병행해야
 - 한국국채는 트레이딩 & 장기보유 목적
 - 미국국채는 트레이등 목적 (개인적으론 동의하기 어려움)
 - 단기채와 장기채를 같이 활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