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책] 터틀 트레이딩 본문
최근 터틀 트레이딩에 대한 책을 두세권 정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중 한권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기본원칙 몇가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 추세 추종 : 상승하는 주식은 계속 상승하고, 하락하는 주식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중요시한다. Viva 모멘텀!
- 자금관리 : 잃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선 자금관리가 필수적이다. 최대 손실 허용기준을 정하고 철저히 지킨다
- 수익 극대화, 손실 최소화 : 수익은 최대한 길게, 손실은 짧게 한다. 기대값 = (이익을 볼 확률*평균이익금액) - (손실을 볼 확률 *평균손실금액)이다.
- 기계적 매매 : 감정을 배제하고 오로지 정해둔 규칙에 따라 매매한다
기계적인 규칙만 따른다는 점에서 퀀트투자와 매우 유사하다. 아예 퀀트투자의 시초라고 봐도 되려나?
복잡한 정치경제 상황은 어자피 예측도 못하고 주관적일 수밖에 없으니 아예 아웃오브안중으로 하고 최종값인 주가 자체만 가지고 단순하게 판단하는 점이 내 취향이다.
위험관리를 위해 변동성에 기반해 투자규모를 조정한다. 여기서 변동성은 ATR(Average True Range), 혹은 간단히 N으로 표시하며 다음 세 값 중 가장 큰 값으로 정의한다.
- Abs(당일 고가와 당일 저가의 차이)
- Abs(전일 종가와 당일 고가의 차이)
- Abs(전일 종가와 당일 저가의 차이)
변동성이 크면 이번 투자 시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투자금액을 줄이고 변동성이 작으면 반대로 투자금액을 늘리는 개념이다. 또한, 손절매(Stop Loss)를 2N으로 설정해 최대 손실금액이 일정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개인적으로 변동성 관련 내용은 여기저기서 찾아보고 일부 계좌에서 실제로 적용중이기도 하다.
세부적인 규칙에 들어가면... 좀 애매하긴 하다.
책에선 대부분 선물거래를 대상으로 설명하다 보니 거래규모를 unit으로 표현하는 등 일반적인 주식과 용어부터 개념이 좀 다른 부분이 있어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종종 있다.
또한,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매일 매매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어(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짜놓았다면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할줄 모르니 패스) 그대로 적용해보긴 에로사항이 있다.
결론 : 추세돌파 전략에 대한 개념과 대원칙, 위험관리 기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좋은 책
터틀 트레이딩 : 알라딘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 실험을 파헤쳐 《터틀 트레이딩》에 담았다. 이 책에서 코벨은 실험의 산증인인 터틀들과의 개별 인터뷰를 포함해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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