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

 

1. 전반적인 소감

이 책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 보면 두 파트로 나뉜다. 전반부에선 투자에 대한 기본원칙과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 퀀트투자가 가지는 장점을 설명한다. 후반부에선 젠포트를 이용해 실제로 퀀트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과 백테스트 결과를 보여준다. 
직접 퀀트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전반부의 투자원칙, 특히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다섯 가지 방법'은 모든 투자자들에게 통용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원칙, 감정배제, 백테스트라는 키워드만 숙지하고 실현하면 쪽박은 피할 수 있다는 데 100% 동의하는 바이다.
이제 여러 연금계좌에서 정적/동적 포트폴리오는 어느정도 설정한 상태이다 보니 슬슬 다른 투자방법, 특히 느낌따윈 무시하고 데이터에만 기반하는 퀀트에 관심이 가던 참이라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젠포트(퀀터스, 퀀트킹 같은 유사 플랫폼도 있는데 일단은 젠포트가 마음에 든다)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실제 전략도 좀 찾아볼 생각이다.

2. 전반부 요약

후반부는 젠포트를 이용한 전략구현방법 및 백테스트 관련 내용들이라 요약하긴 애매해서 패스하고 전반부 내용만 요약한다.

 

1)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던져볼 세 가지 질문

• 당신이 알고 있는 상식은 정확합니까?
• 명확한 투자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까?
• 당신의 투자 전략은 검증되었습니까?

2) 투자를 망치는 여섯가지 편향들

• 과잉 확신 편향 : 자신을 과도하게 믿는 것. 스스로 투자를 잘한다고 착각하면 위험함
• 사후 과잉 확신편향 :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하다보면 과잉확신으로 이어지거나 멘탈에 상처받을 수 있음 
• 확증 편향 :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다각화된 시각을 가져야
• 기준점 편향 : 처음 제시된 정보를 기준으로 삼고 집착하는 편향.  “10만전자 이야기가 나오던 삼성전자가 지금 6만원도 안하니 지금 사야지!”
• 손실 회피 현향 : 이득의 기쁨보다 손실의 고통이 더 커서 일어나는 문제
• 군중 심리 편향 : 주위에서 다들 비트코인, 삼전을 사니 나도 사는 ‘묻지 마 투자’

3) 주식투자에서 살아남는 방법

• 쪼개고 나누어 투자하라 : 분산투자
  - 현금 비중을 제일 먼저 확보한다.
  - 나머지 투자 자금 중 절반은 정적 자산 배분으로 베타 투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알파 투자한다.
  - 알파 투자로 주식투자를 할 경우, 30개 이상의 종목에 분산 투 자한다.  
  - 1~3년간 알파 투자와 베타 투자의 성과를 비교해보고, 그 비중을 3:7 또는 7:3으로 수정한다. 이를 1~3년마다 반복한다. 
• 원칙을 세우고 반드시 지켜라 : 원칙을 세우기는 쉽지만 지키기는 어렵다. 
• 감정과 편향을 배제하라 :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정성적인 평가를 개입시키지 않고, 자신은 감정에 취약한 개인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판단보다 수치와 통계를 믿는다.
• 원칙을 테스트하라 : 백테스트

4) 여러 지표들에 대한 속설들

• PBR, PER 같은 재무지표나 이동평균, RSI 등의 지표, 시가총액 우량주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유명하지만 실제 백테스트 해보면 들어맞지 않는다
• 남의 주장을 그대로 믿지 말고 검증된 데이터와 백테스트 결과를 믿자

5) 중장기 퀀트전략의 기본

• 소형주 효과는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다.
• 재무제표를 활용한 퀀트 전략은 소형주 효과를 극대화하는 도구다.
• PER, PBR, 마법 공식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소형주 효과를 극대 화할 수 있다.

6) 마켓타이밍 

• 정량적인 후행지표를 이용해 시장이 일정 이상 무너지면 매도하고 쉬다가 시장이 회복되면 다시 참여해서 MDD 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