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High Yield Bond Spread 와 S&P500를 비교해보면 주식은 폭락할 듯? 본문
예전에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에 대해 정리한 적이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주가와 하이일드채권 스프레드(HYB Spread)는 기본적으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음의 상관관계), 경기침체시 HYB Spread가 급증한 후 경제가 회복될 때는 HYB Spread가 감소하면서 증가하는 주가는 한단계 올라간 커브를 그린다는 내용이었다.
2024년6월 당시 그래프의 변곡점을 지나는 듯 했는데, 이번 하락장의 데이터를 추가로 그려보니 확실히 다른 단계로 접어든 듯 하다.
색깔로 구분한 기간들은 아~주 주관적인 시각에서 주식이 상승 / 하강 하는 국면이 바뀌는 시점을 기준으로 나눴다.
24년 6월 이후 spread는 3.2% 근처에서 변하지 않으면서 주가만 계속 올라가다가 이번에 주가하락하면서 spread는 거의 4%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과거 주가하락 시기에 spread 값을 보면 최소 5.5%, 높을 경우 10%이상까지도 올라갔는데 이 때 주가가 감소하는 기울기는 어느정도 패턴을 보임을 알 수 있다(Y축인 S&P 500을 log 스케일로 그리면 각 단계별 기울기가 거의 비슷하게 보여 깔끔한데 엑셀에서 잘 안그려져서 패스).
만일 현재 주식시장이 정말 침체시기에 접어든게 맞다면, HYB spread가 5.5%까지만 증가한다고 해도 S&P500은 7월 피크값인 5500 정도에서 4300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5500에서 4300이면 대충 22% 정도 하락인데 과거 recession 시기 최소 30% 이상 하락했던 걸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24년 말까지 현재('24.8.7.) 기준으로 S&P 500이 최소 10% 이상 더 빠진다는데 100원 건다(아님 말고).
내년 즈음에 이 글을 다시 보면서 성지순례할지, 비웃고 있을 지는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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