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책] 퀀트의 정석 본문
흔히 퀀트라고 하면 온갖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한 후 열심히 코딩해서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파바박! 단타 투자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는데(최소한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는 그렇다), 그런 선입관을 깨주는 책이다.
요즘은 개인투자자들도 투자전략을 만들고, 이를 구현할 자동화 프로그램을 짜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투자용 코딩에 대한 책(파이썬으로 자동투자 코딩하기! 같은 느낌)들도 많이 나오는 추세인데 이 책은 훨씬 높은 시각으로 설명하고 있다.
퀀트투자에 관심이 있더라도 파이썬을 깔고 코딩하기 전에, 퀀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투자전략에 대한 수학개념 관점에서 전반적인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물론 후바부로 가면서 파생상품 등의 내용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최소한 자산개념을 넘어 팩터란 개념을 알게 된것만 해도 충분히 읽을 만한 책이었다.
내용 요약은 쉽지 않으니 간단히 내 기억에 남는 내용 일부만 주저리주저리.
퀀트 영역에서의 요인은 바로 '금융시장에서 수익의 원천이 되는 어떠한 원인 혹은 변수'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금융시장에 서 돈이 될 만한 아이디어 그 자체가 바로 팩터인 것이다.
팩터 포트폴리오란 다양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팩터들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여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1. 가능한 한 많은 좋은 규칙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2. 어떤 하나의 규칙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
3. 규칙을 동시에 사용하는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상호독립 밑 전체포괄 : 상관성이 낮아야 분산투자가 되고,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O 심리와 메타인지
중요한 것은 결국 지식의 유무가 아닌 실행능력의 유무다.
우리는 절대로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대응뿐이다.
감정이라는 벽을 먼저 뛰어넘어야 한다. 많은 투자자는 대개 이 벽을 넘지 못해 실패하는 투자자가 된다.
O 금융시장
Domain Knoledge : 통계 분석과 알고리즘은 그저 데이터가 주어지면 일 련의 처리과정을 통해 분석의 결과를 제시할 뿐이다. 정작 그 결과를 보고 시장에 숨겨진 작동원리를 발견해나가는 것은 순전히 퀀트 본인의 몫이다.
O 자산배분
(상관계수 변화에 따른 분산투자 효과)
낮은 상관계수를 가진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단일 자산만을 보유한 것보다 훨씬 더 낮은 위험으로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다.
효용=기대수익률 - 위험회피성향 * 변동성
기대수익률=무위험수익률+시장민감도(베타)*시장위험프리미엄
- 분산투자: 횡적배분모델
동일비중, 최대샤프비율, 글로벌최소분산,최대분산효과(상관계수가 가장 낮은 자산으로 포트구성), 리스크 패리티(각 자산의 위험기여도를 동일하게 포트구성), 동등 한계 변동성(변동성이 높은 자산에는 낮은 가중치를, 반대로 변동성이 낮은 자산에는 높은 가중치를 부여), 블랙-리터만 모델 - 자금관리: 종적배분모델
전체자본 중 얼마를 내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것인가 결정(현금을 얼마나 들고 있을까?)
변동성 타깃팅(전체 포트의 변동성을 일정레벨로 유지), CVaR티켓팅, 켈리 베팅(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클수록 투자금도 키움), 포트폴리오 보험 - 포트폴리오 구성 프로세스
- 1. 자산 유니버스 선정
- 2. 횡적 배분 모델 선택
- 3. 종적 배분 모델 선택
2000년대 들어 더욱 통합된 글로벌 경제로 인해 이전보다 여러 자산들 간의 상관성이 높아졌다
O 팩터 모델링
자산배분: 주식, 국채, 회사채, 원자재…
팩터배분: 베타, 모멘텀, 캐리, 밸류, 변동성…
O 팩터의 종류
베타 : 시장 전체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자산을 보유
모멘텀 : 상승추세엔 롤 포지션, 하락추세엔 숏 포지션을 구축
밸류 : 가격의 평균회귀에 베팅하며 모멘텀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임
캐리 : 시장움직임과 무관하게 자산을 들고가면서 얻는 것들, 시간의 가치, 주식의 배당수익이나 환캐리 트레이드 등
백테스트 수행 시 주의할 점 : 과최적화, 생존편향, 실제 성과 사이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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