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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1. 들어가며 이전에 일반계좌에서 커버드콜에 장기투자할 경우 세금을 고려하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계산해보고 커버드콜이 기초자산보다 불리하다고 했지. 그럼, 연금저축계좌처럼 세금 혜택이 있는 계좌에서 투자하면 또 달라질 수 있을지 모르는 거잖아?그래서 마찬가지 방법으로 연금계좌의 경우엔 어떤지 다시 계산해보기로 했다.일반계좌와 달리 연금계좌에선 세금혜택이 주어진다. 일단 계좌내에서 사고파는 중엔 수익이 있어도 세금을 내지 않다가 연금으로 인출할 때 3.3~5.5%의 연금소득세를 내면 땡이다. 단, 연금소득세는 수익금이 아니라 인출하는 금액 전체에 부과된다. 2025년 개정 이후로 배당금에 대해선 일반계좌와 동일하게 15.4%의 배당소득세가 매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커버드콜의 주된 수익금인 옵션프리미엄에 대..

1. 들어가며작년부터 국내에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당성장, 고배당 상품을 거쳐 커버드콜 상품이 많이 나왔다. 커버드콜이란게 콜옵션을 사고 팔면서 옵션에 대한 프리미엄을 받아서 어쩌고저쩌고 하는 설명은 패스하자. 쉽게 풀어서 설명할 수 있을만큼 나 스스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게 궁금한 건 아니니까. 어떤 사람은 커버드콜은 제살 깎아먹기일 뿐이라고 폄하하고, 또 어떤 사람은 횡보장에 유리하고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론 결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선 수익성을 희생할 수 밖에 없고 그 희생량은 장기적으로 볼 때 불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고로 옛 성현의 말도 있지 않은가.튜닝의 끝은 순정이다얼마전 개인연금 등 절세..

최근 터틀 트레이딩에 대한 책을 두세권 정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중 한권에 대한 내용이다.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기본원칙 몇가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추세 추종 : 상승하는 주식은 계속 상승하고, 하락하는 주식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중요시한다. Viva 모멘텀!자금관리 : 잃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선 자금관리가 필수적이다. 최대 손실 허용기준을 정하고 철저히 지킨다수익 극대화, 손실 최소화 : 수익은 최대한 길게, 손실은 짧게 한다. 기대값 = (이익을 볼 확률*평균이익금액) - (손실을 볼 확률 *평균손실금액)이다.기계적 매매 : 감정을 배제하고 오로지 정해둔 규칙에 따라 매매한다기계적인 규칙만 따른다는 점에서 퀀트투자와 매우 유사하다. 아예 퀀트투자의 시초라고 봐도 되려나? 복잡한 정치경제 상..

매월 결산하는 양식을 변경했다.계좌가 많다 보니 어느정도까지 정리할 지 아직 고민중이다. 비중 그래프는 사실 3월말이 아니라 4월초 리밸런싱한 후의 상태다. 4월초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채권 비중이 높아졌다. 3월말까진 미국주식이 지금 그래프보다 상당히 높았던 걸로 기억한다. 구분분류 기준미국주식- 미국지수ETF- 미국테크Top10, QTUM 등 미국 중심 산업ETF 기타주식- 선진국, 신흥국 ETF- INDY, EWG 등 미국 외 국가 ETF- LIT 등 글로벌 산업ETF채권- 미국채, 한국채, 회사채- 단기채는 현금이 아닌 채권으로 분류원자재- 금은동, 글로벌자원 ETF리츠 - 미국리츠, 한국리츠 등BTC- BTC 관련현금- 예수금, 머니마켓액티브

2025년 초부터 국내상장 해외ETF의 세법이 바뀌면서 투자자들에게 멘붕을 안겨주고 있다. 변경사항은 크게 2가지다.배당소득세 공제방식 변경해외주식형 TR(Total Return) ETF 금지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한 프리즘의 설명을 참고하자.https://www.frism.io/sebeob-gaejeongan-peurijeum-gogaegi-ggog-alaya-hal-haeoe-etf-tuja-byeonhwawa-daeeung-jeonryag/1. 배당소득세 공제방식 변경아마 거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모르고 있었을텐데, 사실 해외 ETF에 투자하면 나오는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는 현지에서 원천징수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돈을 국세청에서 일단 개인들에게 선환급한 후 실제 배당금을 나눠줄 때 국내기준으로..

1. 들어가며여러 투자 관련 책을 읽으면서, 나한테 맞는 투자 스타일이 자산 배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연금계좌나 IRP계좌에는 정적 자산 배분과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을 설정해뒀고. 시간이 지나면서 슬슬 다른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양자컴퓨터 폭등!"이나 "러우 전쟁과 K-방산 인기 관계" 같은 뉴스를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게 당연한 거잖아? FOMO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특정 산업 분야에 투자하면 언제 팔고 나올지 판단하기 어려워서 쉽게 손대기가 망설여졌다. 거시경제나 정치 같은 복잡한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시류에 맞춰 핫한 섹터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듀얼 모멘텀을 활용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듀얼모멘텀 전략모멘텀 투자에 관심 있는..

심리계좌가장 현실적이면서 구체적인 돈 관리 시스템으로 안내하는 책. 심리계좌 때문에 생기는 돈에 관한 다섯 가지 착각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www.aladin.co.kr 서문을 포함해 초반에 예시로 보여주는 몇가지 사례들은 행동경제학 쪽에서 자주 들어본 내용들이라 처음엔 ‘행동경제학이라고 하면 어려워할거 같으니 단어 좀 바꾸고 쉬운 내용만 요약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고, 책은 끝까지 읽어봐야 하는가보다. 행동경제학 혹은 사람의 심리에 대해 중심을 두고 서술하는 건 맞지만 가정경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건실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방법론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보통 재테크 책들은 소비보단 수입을 ..

나는 대부분의 금융자산을 연금 관련 계좌에서 정적/동적 자산배분 전략으로 관리하고 있다.하지만 매일 밥만 먹으면 질릴 수 있는 것처럼 일부 자산은 손맛도 볼 겸 해서 BTC도 사고, 섹터ETF도 사고, 무한매수법도 하고, 그리고 TQQQ를 현금과 함께 모아가는 VR(Value Rebalancing) 도 진행하는 중이다. 얼마전 전체적으로 계좌상태를 돌아보던 중 이제 상대적으로 VR 계좌의 규모가 너무 작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반 전 처음 VR을 시작할 땐 여유자금도 별로 없고 해서 일단 소규모로 모아봐야지 했었나본데 그때 좀 대범하게 했더라면 수익이 상당했을텐데 아쉬울 뿐이다. 뭐, 항상 그렇듯 지나간 일은 가볍게 포기해주고... 그런 의미에서 VR을 증액하기로 마음먹었다.VR은 글로벌커머스 님이 ..